청소년 건강행태조사: 흡연과 음주 비율이 크게 감소

최근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 흡연과 음주 비율이 크게 감소했지만, 아침식사 결식률과 정신건강 문제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신체활동은 증가했으나, 식습관 개선과 정신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 20년의 변화와 과제

최근 발표된 제20차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는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이 얼마나 변화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20년 전과 비교했을 때, 흡연과 음주 비율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 감소의 기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의 흡연율은 3.6%로, 2005년의 11.8%에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남학생 4.8%, 여학생 2.4%의 수치로, 청소년들이 담배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2019년부터는 전자담배 사용까지 포함하여 조사하였고, 올해 담배제품 사용률은 4.5%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청소년들이 건강을 더 중시하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음주율 또한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최근 30일 동안 1잔 이상의 술을 마신 청소년의 비율은 9.7%로, 2005년의 27.0%와 비교할 때 대단히 고무적인 변화입니다. 이는 젊은 세대가 더 건강한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 전반의 음주문화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신체활동: 활기를 되찾다

신체활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루 60분 이상 신체활동을 한 청소년의 비율은 17.3%로, 2009년의 10.9%에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학생들이 더 활발하게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했던 신체활동이 다시 회복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희망을 줍니다. 청소년들이 운동을 통해 활력을 찾고, 건강을 챙기고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입니다.

 

식습관과 정신건강: 어두운 그림자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42.4%로, 2005년의 27.1%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즉, 10명 중 4명 이상이 일주일 중 5일 이상 아침을 거르며, 이는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섭취 또한 증가하여,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비율이 28.9%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신건강 지표도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청소년의 비율은 42.3%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2005년의 45.6%에서 감소한 후 다시 증가한 수치입니다. 우울감 경험률 역시 27.7%로, 2015년의 23.6%에서 다시 증가했습니다.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고통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리는 신호를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정부의 대응과 향후 과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청소년의 건강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정신건강과 식생활 측면에서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책 추진 시 이러한 건강 지표를 보완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결론: 함께하는 미래

이번 조사 결과는 청소년들의 건강 행동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식습관과 정신건강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족, 학교, 지역 사회가 함께 힘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정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길이야말로,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 아닐까요?